Other Life - '2020 - 2022' Album Cover Album Tracklist Liar 02:17 Odd 3 05:23 Uphill 06:40 Isolate 05:55 어떤 슬픔을 위한 노래 A song for grief 04:26 Take him out of trap 05:14 낡고 비루한 세상 Nothing left 03:57 Autumn wind 04:28 속초트립 Sokcho trip 05:02 Goin' home 04:27 Music Review “Other Life의 새 앨범 <2020-2022>은 치열한 사유의 시간을 거쳐 나온 결과물이지 않을까 싶다. 앨범 전체에서 모든 멤버가 자신의 삶과 내면의 이야기를 가감없이 표현해내고 듣는 이로 하여금 '방황', '분노', '고립'이라는 다소 무거운 키워드를 떠올리게 하는데, 이 모든 키워드는 결국 '희망'이라는 개념에 도달한다. 그래서 Other Life만의 방식으로 풀어낸 삶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우리는 어느새 위로받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각자 개개인의 삶의 방식, 형태, 이야기는 서로 다르지만 결국 공감의 지점은 늘 존재한다. Other Life의 <2022-2022> 앨범은 바로 이 공감의 지점을 짚어내는 앨범이다. ” _“Other Life’s new album, 2020-2022 is likely the result of personal strivings through time. Throughout the entire album, each member’s inner workings and stories are expressed through keywords like 'wandering,' 'rage,' and 'isolation'--heavy words. However, all converge with 'hope', which allows the listeners to share in Other Life’s stories of reconciliation and eventually emerge healed. Every individual’s life is different, but empathy allows for unification. Other Life’s 2020-2022 album proves that empathy is where we can all meet as one.” _Ari Kim, ARTLET (Korea’s Leading Jazz Contents Company) 5 Questions Q. <Reality> 앨범 이후 2년만의 새 앨범인데요.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나요?A. 2집의 전체적인 구성은 사실 1집이 나오고부터 계획이 있었는데 여러 세션들과 함께 종종 공연을 하며 팀 사운드를 만들어갔습니다. 올해 초 드럼과 베이스 세션들이 확정이 되고서는 2집 작업에 박차를 가했던것 같아요. 그 외에는 개인적인 프로젝트 작업들을 하며 음악적 색채를 넓히는 시도를 했습니다. Q. 이번 앨범 타이틀 <2020-2022>에 담긴 의미가 있을까요?A. 말 그대로 2020년부터 2022년 동안의 질병의 시대를 지나며 느껴온 감정들을 정리한 앨범입니다. 초반에는 힘찬의 어둡고 강한, 세상에 저항하는 곡들이 주를 이뤘다면 영미의 곡들에서 불안과 고통의 감정이 최고조를 찍고 상준의 곡들이 다시금 우리가 희망을 가질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2년간의 시간을 지나온 모두에게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일것 같아요. Q. 앨범을 듣다보면 곳곳에 실험적인 시도를 엿볼 수 있었는데요. 이번 앨범에서 이전 앨범과 다르게 시도했던 포인트들이 있을까요?A. 1집에서는 힘찬의 리드로 앨범을 끌고갔다면 2집에서는 셋의 조화와 이해가 잘 이루어진 것 같아요. 셋이 함께 했을때의 사운드를 더 고려하며 작업해서 그런지 비로소 ‘아더라이프’라는 애착이 드는 앨범입니다. 그리고 함께 해주시는 베이시스트 류형곤님과 드러머 박예닮님의 플레이도 저희가 원하는 방향의 플레이를 훌륭히 해주셨어요. (새로운 시도에서는) 신스 사운드를 넣는다던지, 클라리넷으로 메인 멜로디를 이끌어간다던지, 곡과 앨범 전체의 흐름에 최대한 어울리는 사운드를 만들어내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곡에 가사를 많이 붙여서 곡의 의도를 뚜렷하게 드러내려고 했습니다. 한글로만 가사를 쓴 것도 곡의 이해도를 높이려고 했던 부분입니다. Q. 예정되어 있는 일정(공연, 강연 등등)을 구독자분들과 공유해주세요!A. 12월에 세 개의 일정이 있습니다. 12/7 수요일 저녁 10시에 cozy live 채널에서 셋의 라이브 공연이 있고, 17일 토요일 저녁 8시에는 바티칸에서 밴드셋으로 연주, 18일 일요일에는 쇼케이스를 했던 성산아트컬처에서 올해 공연했던 팀들을 모아 페스티벌 형식으로 기획공연을 준비중입니다. 저희는 6시 타임에 앨범셋과 신곡을 선보일 예정이에요. 2023년 일정은 아직 정해진 것이 없는데 더 큰 무대에서 많은 분들과 뵐 수 있도록 부지런히 준비하려고 합니다. Q. 마지막으로 아트렛 구독자에게 한마디 해주세요!A. 영미: 20년도에 첫 앨범을 내고 아트렛에서 저희를 많이 불러주셔서 덕분에 2집까지 낼 수 있었어요. 저희에게는 아주 감사한 채널입니다. 늘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다양한 곳들에서 아트렛과 함께 재즈를 즐겁고 쉽고 편안하게 접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힘찬: 아트렛과 아더라이프는 인연이 깊은데 항상 감사하고 아트렛이 더욱 대중들에게 재즈를 재미있게 소개시켜주는 기회가 많아졌으면좋겠습니다 상준: 아트렛 구독자 분들께 너무 감사드리고 항상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