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dro Neves Trio - 'Hindrances' Album Cover Album Tracklist Hindrances 09:26 Pictures i would like to show you 08:55 One mile of walking 03:26 Development of behavior 06:23 Experience of clarity 07:25 Bumpy roads 06:51 Two miles of walking 03:23 Meet you at the peak 08:31 Music Review “Pedro Neves의 4집 앨범 <Hindrances>는 불교의 주요 개념인 '번뇌'라는 주제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전체적으로 차분하면서도 묵직한 선율과 분위기가 유지되는데, 중간 중간 주제의 전환을 알리는 지점들(Track3. Track7)이 있어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이야기에 힘을 실어준다. 또한 재즈, 클래식적 요소뿐만 아니라 몇몇 멜로디에서 포르투갈 고유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이를 포착하는 순간들이 매우 흥미롭다. Porta Jazz Association의 주요 멤버로 연주뿐만 아니라 포르투 재즈신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까지 하고 있는 Pero Neves. 그의 앨범으로 다소 낯설 수 있는 포르투 재즈를 경험해보면 어떨까.” _“Pedro Neves' fourth album, Hindrances, unravels its stories using one of the major Buddhist concepts, 'anguish.' The album is overall serene, and deep-maintained throughtout in its harmony. Track#3, 'One Mile Walking' and track #7, 'Two Mile Walking' are punctuating moments that disrupt what may otherwise be seen as monotonous, with strenght to go on. What's more, the variety of classical music, jazz, and Portuguese beats and melodies add up to a very amusing treat. Pedro Neves is not only a main particiapant of Porta Jazz Association, but he remains heavily involved in advancing the Portuguese-Porto jazz scene. This album will help you familiarize yourself with Portuguese-Porto jazz.” _Ari Kim, ARTLET (Korea’s Leading Jazz Contents Company) 5 Questions Q. 이번 앨범에 담겨진 스토리가 궁금합니다.A. 불교에 따르면, “번뇌”에는 명료한 정신과 마음의 평화를 방해하는 다양한 장애물이 구성되어 있는데요. 이 앨범은 번뇌를 덜어내는 성찰과 사색이 중심이 됩니다. 모든 장애물이 여러 길목에서 통합되고 이 모든 것들에서 우리 스스로 무언가를 배우려고 노력하는 삶의 자세를 이야기 하고 있어요. 마치 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여정을 하는 것처럼 여러 장애물들을 거치며 계속적으로 배움을 위해 노력하는 그런 모습을요. 앨범은 총 8곡인데요. 두 번의 휴식 시간 동안 잠시 멈추어 쉬어가고 또다른 곳으로 마음을 옮기게 됩니다. 그리고 마침내 정상의 경치와 여정을 생각하며 여행의 끝을 맞이하죠. 다소 추상적이기는 하지만 이 주제를 가지고 총 8곡으로 담아내고자 했습니다. Q. 앨범 커버에 담긴 의미는 무엇인가요?A. 앨범 커버는 포르투 출신의 뛰어난 예술가 Maria Monica가 작업했는데요. 제 첫 번째 앨범부터 지금까지 함께 하고 있어요. Maria Monica는 10년 전에 설립된 Carimbo Porta-Jazz의 거의 모든 앨범의 아트웍을 담당했고 포르투갈의 많은 뮤지션들을 지원하고 있죠. 앨범 커버에서 저와 Maria Monica는 하나의 거대한 산을 오르려 노력하는 우리의 큰 목표를 반영하려고 노력했어요. Q. 이번 앨범에서 함께 작업한 연주자들을 소개해주세요!A. 베이시스트 Miguel Angelo는 첫 번째 앨범 “Ausent” 이후로 함께 작업하고 있는 연주자인데요. 그는 리더로서 많은 팀을 이끌고 있고, 작곡을 하며 여러 프로젝트들을 하고 있어요. 정말 열정적인 연주자죠. 그와 동료뮤지션으로 또 친구로 함께 할 수 있어 너무나도 기쁩니다. José Marrucho는 포르투갈 재즈 신에서 가장 존경받는 드러머 중 하나인데요. 오랫동안 친구로 지내다가 드디어 함께 작업하게 되었죠. 그는 이 앨범에 자신의 음악성, 전문성을 모두 녹여내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어요. 그래서 개인적으로 제 앨범에서 만날 수 있는 그의 드럼 연주를 정말 좋아합니다. Q. 지금 포르투에서 활동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포르투라는 도시가 주는 영감은 무엇일까요?A. 포르투는 정말 아름다운 바다와 강, 매력적인 풍경을 가진 도시입니다. 역사로 살아 숨쉬고 또 따뜻한 사람들, 뛰어난 음식문화를 가지고 있죠. 작지만 모든 걸 갖춘 도시라고 할 수 있어요. 그래서 아마도 머지 않아 전 세계적으로 꼭 한 번 가봐야 할 도시가 되지 않을까 하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한국에 있는 재즈 팬과 아트렛 구독자에게 한마디 해주세요.A. 먼저 아트렛이라는 채널을 통해서 제 앨범을 한국에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너무나도 기쁩니다. 재즈 음악과 발전을 위해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쏟는 데 마지 않는 분들에게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데요. 김아리 프로듀서가 그 중 한 명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계속 재즈 음악을 위한 멋진 일들을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한국에 계신 재즈 팬과 아트렛 구독자 여러분, 제 음악을 통해서 포르투갈 재즈와 포르투갈이라는 나라에 대해 좀 더 알아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앞으로 멋진 음악 보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