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뉴스/ 이재욱 기자] 아트렛(ARTLET)은 재즈해설가·아트렛 김아리 대표가 지난 11월 19일 김해장유도서관이 주최한 '무라카미 하루키가 사랑한 JAZZ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올해 한강 작가가 수상한 노벨문학상에 가장 근접한 작가로 매년 거론되는 작가인 무라카미 하루키의 작품을 통해 일본의 재즈문화, 하루키가 사랑한 재즈 음악과 뮤지션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라이브로 감상해보는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도 많은 시민들이 관객석을 가득 채웠던 이날 공연의 해설은 서울, 경기 지역을 비롯하여 전남, 경남 등 전국의 문화시설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한 재즈콘텐츠 기획사 아트렛 김아리 대표가 맡았고, 라이브 연주에는 방송, 공연, 앨범 등으로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김가온 쿼텟(재즈피아니스트 김가온, 재즈보컬리스트 백효은, 재즈베이시스트 김성수, 재즈드러머 하민우)이 함께 했다. 또한 이날 공연에서는 참여 관객 전원에게 <아트렛 엽서 시리즈>를 나눠주고, 퀴즈를 통해 김아리 대표의 저서인 <아트렛 재즈북>을 배부하는 이벤트까지 펼쳐져 공연에 풍성함을 더했다. 많은 시민들이 함께 박수를 치고, 스캣을 따라부르는 등 공연자들과 소통하며 재즈 음악을 즐기는 모습을 보였고, 공연에 참여한 한 관객은 “평소 재즈는 낯설고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무라카미 하루키의 작품을 통해 재즈 음악을 알게 되니 더욱 쉽게 느껴졌다.”며 “이렇게 집 앞에서 양질의 문화 공연을 접할 수 있게 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해장유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문학과 음악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셨길 바란다.”며 “앞으로 진행될 다양한 프로그램에도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아트렛 관계자는 “공연이 진행되는 내내 많은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다음에 또 좋은 기회로 다시 뵐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이투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